노인복지센터ㆍ복지회·여성회등…종류도 다양
한인커뮤니티내 비영리기관을 대상으로 지원되는 정부 및 민간 기구의 그랜트가 줄을 잇고 있다. 그랜트의 종류도 건강프로그램에서부터 고용, 문화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시카고한인노인복지센터(사무총장 윤석갑)는 UIC간호학과 김진희 교수와 공동으로 진행하는‘유방암교육리서치’프로젝트를 위해 ‘수잔코멘유방암센터’(Susan G. Komen Breast Cancer Center)로 부터 25만달러의 그랜트를 김 교수와 공동으로 받게 됐다.
프로젝트를 기획한 UIC의 김진희 교수에 따르면 이 교육프로그램은 300여명의 40대 이상 한인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유방암 검진의 중요성을 교육 및 계몽하는 프로그램으로, 노인복지센터는 장소 제공, 인원 모집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이 교육 프로그램은 한인 여성들을 세그룹으로 나눈 뒤 10명씩 특정기간 동안 유방암의 정의, 생성과정, 예방, 조기검진의 중요성 등 전반적인 과정을 교육하게 된다. 김 교수는 19일 노인복지센터에서 열린 그랜트 관련 회견에서“이 교육이 끝나면 강의를 들은 여성들을 대상으로 서베이를 실시하게 된다. 그러면 이 교육이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입증될 것이며, 이같은 자료를 바탕으로 앞으로 여러 다른 암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긍극적으로는 향후 노인복지센터가 교육프로그램을 독자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분위기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인복지센터의 유지선 부사무총장은 “이번 프로그램과 더불어 현재 본 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 공중보건 프로그램을 더욱 굳건히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인사회복지회는 오는 21일 일리노이주 보건국으로부터 Women’s Health Initiative 그랜트 2만6천달러를 받는다. 복지회이 함윤희 공중보건복지부 디렉터는 “지난 회계연도에 본 기관은 골다공증 교육 및 검사 프로그램을 위해 2만4천달러와 검사기계구입비 1만3천달러를 받았다. 그리고 이번 회계 연도에도 역시 같은 목적으로 2만 6천달러를 지원받게 됐다”며 “복지회는 지난 회계연도에 총 270여명을 대상으로 골다공증 검사 및 교육을 실시한바 있다”고 밝혔다.
WHI의 규모는 총 40만달러이며 복지회 외에 15개곳의 시카고 지역 비영리기관이 일정 금액의 그랜트를 지원받는다. 이에 앞서 복지회는 JP모건체이스재단(JPMorgan Chase Foundation)으로부터 취업 프로그램을 목적으로 1만5천달러의 그랜트를 받았으며, 한인여성회(회장 강영희)는 최근 노스이스턴 대학과 함께 실시하는 한국문화진흥프로그램을 위해 일리노이휴머니티카운슬로부터 1만달러를 받았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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