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과 4월중 기록적인 폭우로 바위가 무너지는 등 산사태와 지반붕괴로 도로가 막혔던 1번 하이웨이의 퍼시피카와 해프문베이 사이의 데블스 슬라이드 구간이 예정보다 한 달 빠른 오는 8월 4일부터 재개통된다.
칼트랜스 당국에 따르면 데블스 슬라이드 구간을 이날부터 출퇴근시간과 주말에 1개 차선을 오픈, 차량통행을 허용하기로 했다. 이 구간을 지나는 차량은 남쪽과 북쪽 구간을 교대로 일방통행 시키게 된다. 칼트랜스는 출퇴근 시간이 아닌 시간에는 데블스 슬라이드 구간을 막고 복구공사를 계속할 예정이다.

비록 전면개통은 아니지만 예상보다 빨리 1번 하이웨이의 개통이 이뤄진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인근 주민과 상인들은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난 4월 2일부터 이 지역의 교통이 통제된 후부터 관광객을 주대상으로 하고 있는 해안가의 식당과 상가들은 평균 35% 이상의 매출손실을 입고 있는 것으로 지역 상공회의소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