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한인 2세 마크 장 후보에 대한 한인들의 후원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다.
한기덕 메릴랜드한인회장 부부는 20일 오전 본보 엘리콧시티 지국에서 장 후보에게 후원금 2,000달러를 전달했다.
한 회장은 “윌리엄 쉐퍼 주감사원장 면담 이후 한인들이 미국에서 열심히 일하며 자녀를 교육시키고, 세금을 내고 있지만 주류사회는 여전히 우리들을 외국인으로 생각하고 있음을 새삼 느꼈다”면서 “한인들의 정서를 이해하고, 이익을 대변할 한인 정치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 회장은 “워싱턴-볼티모어 지역은 오랜 이민 역사에도 불구 한인 정치인을 한 명도 배출하지 못했다”면서 “한인후보가 출마할 경우 당을 초월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회장은 “장 후보와 한인 커뮤니티 간의 다리 역할을 하고 싶다”면서 “한인들이 유권자 등록과 함께 예비선거부터 참여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옥규씨는 “장 후보가 한인들의 정계 진출의 물꼬를 트길 기대한다”며 “2세 청년이 정계에 도전, 부모 세대가 못한 역할을 하려하는 모습이 대견스럽다”고 말했다.
장 후보가 출마하는 제32선거구 한인들은 박갑영 식품주류협회장을 중심으로 후원행사를 준비중이다. 장 후보에 따르면 후원 및 선거운동 참여 의사를 밝히는 한인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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