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스터부 3연패 이루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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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과 지난해 연이어 35세 이상이 출전하는 매스터부를 석권한 트라이밸리 한인장로교회팀은 올해도 우승, 사상 초유의 3연패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고교와 대학시절 야구선수로 활약했던 이성윤씨가 코치겸 선수로 뛰고 주장 리차드 홍 씨를 비롯한 11명의 선수 전원이 실전경험이 풍부하다. 다른 팀을 압도하는 전력은 4월부터 7월까지 열리는 플레즌튼 교회 리그에 출전, 매주마다 미국팀들과 갖고 있는 있기에 가능하다.
특히 이원하(유격수), 마이클 유(1루수), 웨슬리 왕(3루수), 한수철(투수), 프레드 오(외야수), 제이 박(외야수), 켄 리(외야수) 등 선수 전원이 지난 2년간 우승을 일궈낸 주역들로 짜여져 있다. 그동안 바뀐 선수가 1-2명밖에 되지 않은 백전 노장들이다.
선수단 평균연령이 43세이지만 전력은 청년들이 출전하는 메이저리그급에 육박한다는 자체 분석이다.
2년 연속 MVP를 차지했던 이성윤씨는 물론 웨슬리 왕, 이원하, 리차드 홍으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은 가공할 전력을 자랑한다. 언제든지 한게임에 10점 이상을 뽑아낼 수 있는 화력이다.
트라이밸리 한인장로교회(담임 이명섭 목사)와 남선교회도 소프트볼팀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매년 경기장에 단체 응원단을 보내 다른 팀의 기를 꺾어놓고 있다. “올해도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라는 트라이밸리팀은 “3연패를 달성한 후 내년에는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겠다”는 야심을 숨기지 않고 있다.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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