썩어도 준치. 선수들은 대폭 빠져나갔지만 순복음 상항교회 팀은 여전히 입상후보다. 지난해 메이저 부분에서 3위에 입상, 우승은 놓쳤지만 매 대회 우승권을 멤돈 바 있는 순복음 상항 교회팀은 올해도 매스터 부문에서 우승하겠다는 희망에 부풀어 있다. 메이저 팀은 대폭적인 물갈이가 이루어져 이번 대회에는 재충전의 과도기로 삼겠다는 각오다.
투수 신재열이 14년 투수 경력을 앞세워 난공불락의 마운드를 구축하고 있고 아웃필더 강태우, 조 강(유격수), 샘 강(1루수) 형제, 알렌 한(2루수) 등으로 이어지는 타선은 여전히 위협적이다. 특히 고교 대표 선수를 지낸 바 있는 강태우가 중심타선에서 버티고 있는 한 순복음 메이저 팀은 결코 선선히 볼 수 없는 팀이다. 그러나 순복음 상항 교회팀은 올시즌 메이저보다는 매스터에서 우승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지난해 예선에서 우승팀 트라이벨리 장로교회와의 일전에서 다 이긴 경기를 9회에 뼈아픈 에러로 패한 상처가 크기 때문이다.
지난해 순복음 상항교회의 마운드를 이끌었던 신재열 투수는 지난해에 당한 역전패가 너무나도 잊혀지지 않는다며 올 시즌 다시한번 트라이벨리와 맞붙을 기회가 주어진다면 기필코 설욕하겠다고 각오를 다지고 있다. 14년 투수 경력중 9년전에 있었던 퍼펙트 경기가 가장 인상적이었다는 신재열 투수는 조행훈등 강타자가 빠져나갔지만 순복음 팀의 입상 가능성은 그 어느때 보다 높다며 희망찬 전망을 내놓고 있다.
순복음 상항 교회 팀은 매주 일요일 오후 유재원 교육전도사의 지도하에 샌프란시스코 Geary&Fillmore야구장에서 땀흘려 연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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