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회 민주 의원들 추진
캘리포니아 내 로컬 카지노에서 베팅 상한선을 없애자는 법안이 의회에서 토론되고 있다.
캘리포니아 민주당 의원들의 전폭 지지를 받는 이 법안이 통과되면 도박 한인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북가주에 지역구를 둔 딘 플로레즈(민주-새프터) 상원의원이 상정한 ‘로컬 갬블링’(SB1198) 법안은 가주정부가 쥐고 있는 로컬 카지노 베팅 상항선 규제 권한을 지역 정부에 이관하자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주류사회 시민단체들에 따르면 가주상원 소위원회를 통과한 법안은 의회를 장악하고 있는 민주당 의원들의 지지를 얻어 의회 통과 가능성이 높다며 우려감을 나타내고 있다. 이들이 우려하는 것은 베팅 상항선 규제 권한을 넘겨받은 지역 정부들이 카지노 업계의 압력에 못 이겨 베팅 제한을 아예 철회하는 상황이다.
이들은 베팅 한도액 철회는 자동차에서 브레이크를 없애는 것과 같다고 주장한다. 도박에 빠져 자제력을 잃는 사람들에게 베팅 한도는 일종의 제동장치 노릇을 해 왔는데 이를 없애게 되면 한탕의 유혹에 완전히 노출된다는 것이다.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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