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의 다양한 민족이 문화 축제를 통해 화합을 다지는 인터내셔널 페스티벌이 8월 5-6일 폴리테크닉 인스티튜트/웨스턴 고교에서 펼쳐진다.
볼티모어시가 주최하고 시장실 대민국 및 커뮤니티국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유명 밴드들과 각국의 민속공연이 이어지는 뮤직 페스티발이 메인 이벤트이며, 민족 대항 축구대회도 함께 열린다.
이 행사에는 풍물패 한판(회장 박권성)과 빅토리 태권도장이 각각 풍물공연 및 태권도 시범을 하며, 메릴랜드축구협회(회장 유갑상)의 대표팀이 출전한다.
5일 오전 11시 15분 퍼레이드와 함께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리는 이 행사는 3개의 상설 무대가 마련돼 주 무대에서는 애쉬포드 앤드 심슨, 에버비리 화이트 밴드, 마이티 스패로우, 베티 라 베티, 유나이티 레게밴드 등 유명 음악인들의 무료 공연이 오후 12시 30분부터 9시까지 계속된다. 또 민속 문화 무대에서는 아프리카, 스페인, 중동 민속춤 등 전통 민속 공연들이 진행된다. 5일 오후 3시에는 빅토리아태권도장의 태권도 시범, 6일 오후 3시에는 풍물패 한판이 공연한다.
각 부스에서는 각국의 민속 공예품과 전통음식도 판매된다.
한편 축구대회에는 한국을 비롯 리베리아, 카메론, 과테말라, 세네갈, 브라질, 이디오피아, 네팔, 엘살바도르, 나이지리아, 멕시코 등 14개 팀이 참가, 미니 월드컵을 벌인다.
전후반 각각 20분 경기로 이틀에 걸쳐 팀당 4게임씩 치르는 이 대회에 한국은 첫날인 5일(토) 오후 2시 엘살바도르, 오후 6시 30분 나이지리아, 6일(일)에는 오전 10시 20분 세네갈, 오후 5시 10분 코테 디보이레와 각각 경기를 갖는다. 최고 승률 2팀이 이날 오후 6시 30분 챔피언전을 갖는다.
메릴랜드 대표팀(감독 길길영)은 지난해 청장년, 장년 두 팀이 첫 참가 청장년팀은 1승1무2패, 장년팀은 1승3패로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올해는 단일팀이 참가한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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