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못하는 해외 한인들도 걱정말고 한국 군대에 입대하세요”
한국 국방부가 지난 29일 미국 시민권, 영주권자 등 해외 한인 입대자들을 위해 군대 적응 프로그램을 내년부터 실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국방부는 최근 국외 한인 2세들의 입대가 늘어나면서 한국식 병영문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따돌림’을 당하는 사례가 발견되고 있다며 프로그램 실시 이유를 설명했다.
내년부터 육군 훈련소에서 실시되는 이 프로그램은 기초 한국어 지도와 한국 문화 소개, 부대 시설 사용 요령, 군 규정과 방침 지도 등으로 짜여져 한국문화는 물론 한국식 군대문화에 낯선 국외 영주권자들이 무난히 군대생활에 적응, 제대할 수 있도록 돕게 된다.
국방부 인사지원본부 병영문화팀 우국익 중령은 “신병 교육이 시작되기 이전 5일 동안 입소 대대 대기 기간을 이용해 매 분기 한 차례씩 이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며 국외 영주권을 가진 병사 1명을 조교로 임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한국 군복무 미 영주권자는 육군 27명, 해병대 1명 등 총 28명이며 전체 해외 영주권자는 육군 82명, 해군과 공군 각 1명, 해병대 3명 등 모두 87명으로 나타났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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