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서울 프레스 센터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마친 한농 화백(사진.76 . 버지니아 빌톤 거주)이 월간 미술전문잡지 ‘미술세계’의 집중조명을 받았다.
미술세계 7월호는 한농의 작품 ‘돌(Stones)’을 커버페이지로 싣고 표지 작가로 선정, 그의 작품세계와 삶에 대해 소개했다.
한농의 작품세계에 대해 김광명 교수(숭실대)는 ‘질서와 조화에 대한 미적 관조’를 타이틀로 한 글에서 “그는 우리 고유의 감성을 자신이 체험한 서구적인 엄밀함과 조화시켜 형상화, 고유한 보편성을 얻고 아울러 세계적인 호평을 받았다”고 평했다.
이어 김 교수는 “그의 작품은 무위(無爲)와 여백(餘白)을 바탕으로 군더더기 없이 간결한 선의 형태, 가감이 없는 구도, 색의 대비와 밀도를 통한 역동성을 특징으로 한다”고 덧붙였다.
특집 기사에는 한농의 대표작 ‘감나무’를 비롯한 ‘산’ ‘보리밭’ ‘종’ 등의 작품이 컬러화보로 소개됐다.
지난 96년 유니세프 창설 50주년 기념우표로 ‘감나무’가 선정되기도 한 그의 작품은 미국내 주요 미술관과 중국, 인도, 한국의 국립 미술관 등 30여 기관에 다수 소장돼 있다.
그는 대한민국 문화공보부 장관 감사장, 대한민국 상공부 장관 표창장 등을 받았으며 이탈리아의 ‘아카데미 미술가 사전’, 미국에서 발행된 ‘세계 5,000명의 인물’등에 기재되기도 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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