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카운티의 한인노인들의 고충 해결을 도울 한인전담직원이 채용된다.
하워드카운티노인복지국은 한인노인들을 위한 이중언어 구사 전문직원(Bi-Lingual Specialist)을 모집하고 있다.
한인직원은 등급 H의 전문직으로 시간당 18.34-29.63 달러의 임금을 받게된다. 자격은 2년제 대학 졸업 이상자로 1년이상의 한인사회 봉사 경력이 있어야 하며 영어와 한국어에 능통해야 한다.
업무는 MAP(Maryland Access Point) 팀과 함께 영어가 부족한 한인 노인 및 가족은 물론 다른 한인들을 도와주고, 한인에게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정보를 제공하며, 소셜 서비스, 법정통역, 각종 문서 영한 혹은 한영 번역, 주정부의 MAP 트레이닝 및 회의 참석 등을 하게 된다. 콜럼비아 게이트웨이 드라이브 선상의 노인국에서 근무한다.
접수 마감은 11일(금). 접수는 카운티 정부 웹사이트(www.co.ho.md.us)를 통해 하면 된다. 접수 및 서류 처리는 인사국에서 하지만 면접은 노인국에서 담당한다.
한인 직원 채용은 하워드한인회(회장 송수)와 하워드노인회(회장 이병희)가 카운티에 요구, 성사됐다.
한편 페기 라이트나워 노인국 민원과장은 4일 오후 엘리콧시티 소재 하워드한인회 사무실에서 송 회장과 조영래 고문, 신상균 상임위원장 및 유선길 노인회부회장과 만나 한인직원 모집에 관해 설명했다.
송 회장은 “노인국에 이민자들을 위한 전담 직원이 채용되는 것은 한인이 처음이며, 임시직이 아닌 정규직으로 한인과 주류사회를 연결하고, 한인 권익을 신장시킨다는 데서 의미가 크다”면서 “언어문제로 복지 혜택 등에 불편을 겪어온 한인노인들의 필요 사항을 전달하고, 민원을 해결할 수 있게 돼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라이트나워 과장은 “한인회의 추천을 받을 경우 반드시 인터뷰를 하도록 하겠다”면서 자격있는 한인들의 응모를 당부했다.
문의 (410)829-5148(송수 회장), (410)313-4460.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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