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 독서클럽이 6일 ‘시인 김남조의 문학세계’를 주제로 한 행사를 가졌다.
문무일씨(신뢰회복위원회 위원장)와 미리 가진 녹음 인터뷰에서 김남조 시인은 “진지한 마음으로 남의 작품을 자주 읽어야 하며 문학의 자양분이 곧 책과의 만남”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시인은 “문학이란 자기내면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과 탐문인 까닭에 사소한 것이라도 가슴을 통과한 흔적에 대해 어루만지고 공을 들여 품어내는 진솔함이 나와야 한다”며 “외로움을 인간적인 것으로 헤아려 외로움과 더불어 성숙해질 때 좋은 글을 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남조 시 해설에 나선 허권 시인은 ‘목숨’ ‘겨울 바다’등을 소개했다.
이어 8월 초청 강사인 양민교 박사(정신과 전문의)는 ‘문학과 정신세계’를 주제로 “자신과의 만남을 위한 노력이 문학이 지니는 정신적 가치이며 자아발견을 위해 정진할 때 정신과 문학의 만남이 이루어질 것 “이라고 말했다.
이조 식당에서 열린 행사에는 이호영, 안경순, 이명자, 양민교, 채수희, 이홍섭, 석은옥, 안젤라 김, 이경숙, 양현승, 양영희, 이기자, 김영무, 김효숙, 허권, 문무일씨 등이 참석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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