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애버딘에서 개최되는 국제 어린이 야구대회 ‘칼 립켄 월드시리즈’에 출전하는 한국선수단의 일정이 확정됐다.
경기도 초·중등학생으로 구성된 선수단은 10일 오전 11시 30분 덜레스 공항으로 입국, 이튿날 칼 립켄 구장에서 첫 연습을 가진다. 선수단은 11일(금) 오후 6시 화이트마쉬 소재 린스 중식 뷔페식당에서 메릴랜드한인회(회장 한기덕)가 주최하는 환영만찬을 가지며, 12일 오전 9시 45분 개막식 참가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한국은 13일(일) 오후 3시 30분 리글리 필드에서 멕시코와 첫 경기를 갖는다. 이후 15일(화) 오후 1시 캐나다, 16일 오후 8시 호주, 17일 오후 4시 도미니카와 각각 예선리그를 벌인다.
예선에서 1-2위를 차지할 경우 19일 오후 4시 5분 인터내셔널 챔피언전을 가지며, 이 경기에서 이길 경우 20일 오후 5시 5분 내셔널 챔피언과 월드챔피언을 가린다.
이에 앞서 올스타에 선발된 선수들은 인터내셔널 데이인 19일 오전 11시 올스타전에 참가하며, 오후 3시에는 풍물패 한판이 흥겨운 풍물놀이를 펼친다.
한국선수단은 21일 귀국한다.
칼 립켄 스테디엄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 한국은 박경희 역북초등학교장을 단장으로 임원 4명과 15명의 선수로 선수단을 구성했다.
한국은 2004년 대구팀이 참가, 인터내셔널리그 준우승을 차지했으나, 지난해에는 서울팀이 공동 3위에 그쳤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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