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어린이 야구대회인 칼 립켄 월드시리즈에 출전한 한국선수단은 첫 게임에서 강호 멕시코에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한국은 13일 오후 애버딘 소재 칼 립켄 스테디엄 리글리 구장에서 열린 이 경기에서 1회말 포수 박경택이 3루수를 살짝 넘기는 안타로 포문을 연데 이어 투수 윤광식이 3루타를 터뜨려 선취점을 올렸으나, 6회초 멕시코 투수 에드슨 블랑코의 2점 홈런에 3-1로 무릎을 꿇었다.
윤광식 투수는 3년 연속 인터내셔널 리그 챔피언인 멕시코의 강타선을 삼진 11개와 3안타로 막아내는 호투를 했으나 4회초 컨트롤 난조를 보이면서 타베오 로페즈를 사사구로 1루에 보낸데 이어 알도 자모라에 3루타를 맞으며 동점을 내줬다. 한국은 타격에서 블랑코의 구위에 눌려 3안타에 그치고, 삼진 아웃을 12개나 당했다.
경기도 초·중등학생으로 구성된 선수단은 15일(화) 오후 1시 캐나다, 16일 오후 8시 호주, 17일 오후 4시 도미니카와 각각 예선 경기를 갖는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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