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5년 센서스, 외국 출생자 전체 11.7% 차지
메릴랜드에서 라티노가 급성장하고 있으며, 아시아계도 고속 성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센서스국이 14일 공개한 2005 아메리칸 커뮤니티 서베이에 따르면 메릴랜드의 총인구는 546만1,318명으로 5년전에 비해 5.8%가 늘었다.
인종별로는 라티노가 2000년 22만3,468명에서 2005년 31만6,257명으로 41.5%가 늘어 최고 증가세를 보였다. 그 다음은 아시아계가 25만8,529명으로 23.1%가 증가했고, 흑인도 156만4,914명으로 9.4%가 늘었다. 이와 달리 최다 인종인 백인은 335만6,489명으로 1% 증가에 그쳤다. 비율로는 백인이 61.5%, 흑인이 28.7%를 차지하고, 라티노와 아시아계는 각각 5.8%와 4.7%였다.
외국 출생자는 64만7,498명으로 전체 인구의 11.7%를 차지했다. 아시아계는 중국인(6만7,241명) 및 필리핀인(5만9,933명) 순으로 많았고, 한인은 4만1,367명으로 3번째였다.
한편 메릴랜드 주민들은 5년 전에 비해 더 고령화되고, 교육수준은 향상됐으나 이혼율도 늘어났다.
메릴랜드 주민의 평균 연령은 37.1세로 2000년에 비해 9개월 가량 늘었다.
25세 이상 주민 중 고졸 이상 학력 비율은 87.0%로 전국 21위이나 대졸 이상 학력자 비율은 34.5%로 전국 5위였다. 대졸 이상 학력자 비율은 D.C.가 45.3%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메릴랜드에서 남성은 48.2%로 여성보다 적었다.
남성 인구는 263만426명으로 5년 전에 비해 6.1%가 늘었고, 여성은 283만892명으로 5.5%가 증가했다.
기혼남은 55%로 기혼녀 49%보다 많으며, 독신남은 32%로 독신녀 28%보다 많았다. 반면 이혼남은 8%인데 비해 이혼녀는 11%로 더 많았다.
항목별로 가장 비율이 높은 카운티를 살펴보면 하워드 카운티는 25세 이상 주민의 25%가 학사 이상의 학위를 갖고 있고, 볼티모어 카운티는 1년전 메릴랜드내 다른 카운티에 살다 온 주민이 6.1%였다. 볼티모어시는 5세 이상 주민 중 장애인 비율이 20%에 달했고, 캐롤 카운티는 백인 비율이 94.5%로 가장 높았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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