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천권 판매...수익금 영문판 제작비로 사용
워싱턴한인사회 122년간의 역사를 수록하게 될 ‘워싱턴 지역 한인사(1883~2004)’가 3년간의 자료수집과 공람등을 거친 끝에 내달중 발간, 배포된다.
2003년 8월부터 한인사 편찬작업을 벌여온 미주한인재단은 21일 25명의 임원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제3차 임원 이사 합동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미주한인재단 정세권 회장은 “이번에 발간되는 한인사는 모두 1,000권으로 유료로 판매하게 된다”며 “판매 수익금은 내년초 출판될 한인사 영문판의 작업 비용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그 동안 한인사 발간에 대해 한인 동포들이 보여주신 관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최종적인 자료 보강이 늦어져 발간이 다소 늦어졌지만 충실한 내용으로 만들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강웅조 편찬위원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현재 워싱턴 한인사에 있어서 민감한 부분들을 최종적으로 점검하고 있다”며 “이달말까지 교정작업을 마치고 내달 중 발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편찬될 워싱턴지역 한인사는 초기 한인들의 발자취(1장), 한인사회 발아기(2장), 이민러쉬(3장), 워싱턴 한인사회(4장), 워싱턴 한인단체(5장), 미국속의 한인사회(6장), 볼티모어, 페닌슐라, 리치몬드, 웨스트 버지니아, 타이드 워터 한인사(7~11장)으로 구성돼 있다.
또 부록에는 이민100주년 관련 부시 대통령과 김대중 전대통령의 축하 메시지와 미국 상·하원과 본국 국회의 축하 메시지, 미주동포 선언문을 담게 된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한국문화 상징조형물 건립사업에 대한 경과 보고가 있었다.
또 보빙사절단 123주년 기념 강연회(9월15일), 코리안 어메리칸 데이 제정 기념 연방의회 리셉션 및 백악관 브리핑(12월8일), 최제창 박사 추모 청소년을 위한 강연회를 겸한 미주 한인의 날 기념축전 및 제2회 한인 지도자상 수상 만찬(내년 1월13일) 개최 등 사업을 통과시켰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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