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졸업요건 첫 적용 9학년 70% 이상 통과
2009년부터 졸업요건으로 적용되는 메릴랜드고교학력평가시험(MHSA)의 합격률이 주 전체적으로 크게 향상됐다.
특히 졸업시 MHSA 통과가 첫 적용되는 9학년 학생 70% 이상이 수학 및 정부, 생물학 3개 과목을 통과한 것으로 나타나, 교육 관계자들은 학생 대부분이 무난히 졸업할 것으로 내다봤다.
9학년 학생들은 수학 대수(algebra)의 경우 71.5%가 통과하고, 생물 및 정부는 각각 79.4% 및 77.8%의 높은 합격률을 보였다.
학생들은 시험을 통과하지 못하면 수 차례 더 응시할 수 있다. 주교육부 관계자들은 재응시자 절반 가량이 내년에는 통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2005-2006학년도 메릴랜드 전체 고교생 합격률은 수학 66.6%, 생물 67.8%, 정부 74.2%였다. 캘버트, 캐롤, 하워드, 워싱턴 카운티 등이 세 과목 모두 80% 이상의 높은 합격률을 보였고, 볼티모어시는 수학 36.8%, 생물 47.9%, 정부 53.9%로 세 과목 모두 최하위였다.
볼티모어시를 포함 주의 전 카운티에서 합격률이 상승했는데, 볼티모어 카운티의 경우 3과목 모두 10%이상의 높은 향상을 보였다. 볼티모어시도 수학의 합격률이 15% 증가했다. 지난 수년간 합격률은 50% 주위를 맴돌았으며, 일부 지역은 절반도 넘지 못했다.
인종별로는 흑인 및 히스패닉 학생들의 향상이 두드러졌다. 흑인 학생은 수학에서 35%에서 절반이 넘는 52%로 늘었다. 하지만 특수교육학생 및 빈곤층 학생의 성적은 여전히 크게 낮았다.
이와 달리 백인학생은 88%, 아시아계 학생은 90% 이상이 수학을 통과했다.
올해 주 전체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보인 학교는 볼티모어 카운티의 이스턴 테크놀로지 및 히어포드, 볼티모어시의 폴리테크닉 인스티튜트, 하워드 카운티의 리버힐고교로 3과목 모두 90% 이상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중학생들로 68개 중학교에서 수학에 응시한 학생들이 전원 통과했다.
볼티모어 카운티에서는 모든 고교의 수학 합격률이 두 자리수로 상승했다. 또 생물은 2/3, 정부는 절반 가량의 학교가 두 자리수 향상을 보였다. 카운티 평균은 세 과목 모두 주 평균보다 약간 낮았으나, 합격률은 학교별로 다양한 편차를 보였다. 마그넷 스쿨인 이스턴 테크니컬고교의 경우 생물과 정부는 거의 전원이 합격했으며, 수학은 7명을 제외한 전원이 통과했다. 반면 우드로운고교는 5명 중 1명만이 수학을 통과했고, 정부는 절반의 합격률을 보였다.
캐롤 카운티는 주 전체에서 톱3에 드는 좋은 성적을 냈다. 정부는 87.4%의 합격률로 주 1위, 수학은 85.4%로 워싱턴 카운티에 이어 2위, 생물(81.5%)은 칼버트 및 하워드에 이어 3위였다.
앤아룬델 카운티는 정부 과목에서 급상승, 지난해 67.4%에서 올해 86.4%로 19%나 늘었다.
하워드 카운티는 12개 고교 모두가 수학의 합격률이 향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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