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번 소재 사랑의교회(김요한목사)는 한·흑 어린이가 함께 참여하는 타문화 체험 여름학교를 개최, 한흑간 상호 이해와 화합을 다졌다.
지난달 31일부터 25일까지 4주간 월-금 오전 9시-오후 3시 진행된 이 여름학교는 지역 한인과 볼티모어시내 거주 흑인 아동 40여명이 참가했다.
여름학교는 학년별로 매일 오전 한글과 수학, 독서 수업을 가졌으며, 오후에는 잠재력을 발견할 수 있는 음악, 미술, 체육, 국악 등의 다양한 특별활동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 매주 금요일에는 현장학습을 위해 볼티모어시와 허쉬파크, 식스플랙 등의 놀이 공원, 수영장 등에서 현장학습을 하고고, 시내 빈민가에서 서로의 문화를 나누는 문화축제의 시간을 가졌다.
사랑의 교회는 지역 사회 봉사 차원에서 참가자들의 등록비를 저렴하게 낮췄고, 자원봉사자들을 중심으로 실시했다.
김요한 목사는 “이번 여름학교는 한흑간의 문화교류행사를 통해 우리 자녀들에게 하나님께서 다양한 사람들을 창조하고, 한 사람 한 사람을 사랑하시고 귀중하게 여긴다는 사실을 몸으로 체험하는 귀중한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한국교회가 더욱 많은 민족과 열방을 사랑하며 섬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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