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주지사 선거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여론조사회사인 곤잘레스 리서치사가 지난 18-25일 843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전화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의 마틴 오말리 후보는 46%의 지지를 얻어 현역인 로버트 얼릭 주지사(42%)를 4% 차이로 앞섰다. 이 조사의 오차 범위는 3.5%이다. 미결정자는 11%였다.
이 조사에서 남녀별로 지지 후보가 차이를 보였는데 오말리는 여성 유권자의 52%가 지지한 반면 얼릭은 38%에 그쳤다. 이와 달리 남성들은 46%가 얼릭을 지지한데 비해 오말리는 40%였다.
얼릭의 직무수행에 대해서는 54%가 잘하고 있다고 응답, 지난 4월의 50%보다 증가했다. 못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37%이다.
얼릭과 같은 공화당인 부시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서도 긍정적 응답자가 36%로, 4월의 29%보다 늘었다.
한편 연방상원의원 선거에서는 벤 카딘 후보가 같은 민주당내 경쟁자인 퀘이시 음퓨메 후보와의 격차를 늘렸다.
연방하원의원인 카딘 후보는 43%의 지지를 얻었으나 음퓨메 전 NAACP회장은 30%에 머물렀다. 무려 18명의 후보가 난립한 연방상원의원 선거에 대해 미결정자는 15%이다. 지난 7월 볼티모어 선지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카딘과 엠푸메가 엇비슷했었다.
여론조사원인 패트릭 곤잘레스는 카딘이 TV광고를 시작하면서 지지율이 치솟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카딘은 선거자금을 400만 달러 이상 모아 이 달 초 TV광고를 개시했다. 반면 음퓨메는 100만 달러 모금에 그쳤고, TV 광고는 아직 못하고 있다.
이 조사는 민주당 유권자 62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오차범위는 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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