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날의 이민 1세들은 자녀들이 한국말을 잘 못해도 영어를 잘 하고 미국생활에 일찍 적응하길 바랬다. 이러한 가정교육으로 인해 현재 자식과 대화가 끊겨 후회하는 많은 동포 1세들을 보게 된다.
지금은 시대가 변했다. 모국어는 물론 3가지 이상의 외국어를 구사할 수 있어야 된다고 한다. 따라서 3살부터 외국어 교육열이 대단한데 차후 세대는 어떻게 될지 미지수다.
이번 제29대 한인의 날 행사의 목적은 앞으로 동포사회를 이끌어 나갈 청소년들이 한인사회에 관심을 갖게 하고 그네들의 특기와 장기를 미국사회에 알리는데 있다. 이러한 취지 아래 많은 경비와 시간을 들여 준비하고 있으나 청소년들의 관심이 아직은 부족해 열심히 행사를 준비하는 분들의 노고가 안타깝기만 하다.
우리 2세들이 한국을 알고 한국인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데는 부모님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그것은 부모님부터 한인사회에 관심을 갖고 뒷받침을 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뭉치면 힘이 된다. 자녀들의 앞날을 위해 부모님들의 적극적인 후원과 2세들의 참여가 필요할 때다.
나는 늘 볼티모어 한인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언제나 힘이 들 때면 뜻을 함께하는 소박하고 아름다운 마음들이 이곳에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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