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학 진학을 앞두고 SAT를 치른 캐롤 카운티 학생 가운데 아시안계 응시생 숫자가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대학교육위원회가 발표한 조사한 바에 따르면 2006년 소수계 SAT 응시생 숫자는 작년과 비교해 전반적으로 증가세를 보였으며 이중 아시안계 학생은 58%에서 85%로 27% 포인트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그레고리 브리카 교육시스템연구소장은 “SAT 성적 향상 여부와 상관없이 작년과 비교해 응시생들이 늘었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캐롤 카운티 교육국은 학생들의 대학 진학률을 높이기 위해 AP(advanced Placement) 코스와 SAT 및 PSAT를 택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흑인계 학생들은 작년 27%에서 올해 38%로 11% 포인트가 올랐으며 히스패닉계 응시생들은 45%에서 54%로 9% 포인트가 증가됐다. 백인 학생들도 작년 52% 포인트에서 올해 66% 포인트로 두자리 숫자의 증가세를 보였다.
브리카 소장은 “대학 진학을 계획하고 있지 않은 학생들 가운데서도 SAT 응시생이 많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수계 응시생들도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2005년 SAT 평균 성적은 지난 수십년 래에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보여 교육 관계자들의 우려를 샀다.
교육 전문가들은 11학년 봄 학기에 PSAT 결과를 얻게 되면 SAT 전략을 수립하기가 쉽지 않다고 보고 10학년 때 미리 PSAT를 한 번 더 택하기를 권하고 있다. 조사 결과 PSAT를 두 번 치렀던 학생들의 SAT 점수가 한 번도 PSAT를 응시하지 않았거나 한 번 응시했던 학생에 비해 훨씬 높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병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