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항이 미국으로 유입되는 주요 밀수 통로로 활용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지난 한해동안 메릴랜드에서 체포된 마약사범이 모두 489명, 압수된 마약류도 240kg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마약단속국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제마약조직들은 볼티모어항을 통해 상당량의 코케인, 헤로인 등 마약류를 유입한 뒤 뉴욕과 워싱턴 을 포함, 동부 내륙으로 유통시키고 있다.
이로 인해 볼티모어 지역은 전국에서도 헤로인 중독자과 헤로인 관련 범죄가 가장 극심한 지역중 하나로 지목됐다.
지난해 메릴랜드에서 체포된 마약사범은 489명으로 이는 2004년의 511명보다 22명이 늘어난 수치다.
연도별 검거된 마약사범 추세를 살펴보면 1998년도에 1,119명을 기록한 이후 1999년 888명, 2000년 896명이었다가 2001년 577명, 2002년 406명, 2003년 496명이었다.
또 지난해 연방당국에 압수된 코카인과 헤로인, 메탐페타민 등 마약류는 모두 240kg에 달했다. 이중 코카인이 118.6kg으로 가장 많았고 마리화나(105.4kg), 헤로인(19.5kg)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코카인의 경우 2002년 에는 71.7kg이 압수됐으나 2003년에는 109.6kg, 2004년에는 111.2kg로 해마다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마리화나의 경우 메릴랜드 전역에 걸쳐 확산돼 있었고 코카인과 크랙 등 마약류는 남부, 메탐페타민은 서부에 광범위하게 퍼져 있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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