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리안 페스티벌’에는 새해 시작을 알릴 때 보통 사용되는 ‘대북’과 한국 전통 민속무용으로 전승되어 온 ‘살풀이춤’이 등장한다.
남부메릴랜드한인회의 이태미 회장은 23일 오전 11시 30분 경 볼티모어 시청 앞 광장에서 독무대로 살풀이와 대북 공연을 선보인다.
이 회장은 이날 남장 한복을 입고 나와 우선 무당춤으로 내려오다가 예능적인 무용으로 다듬어져 오늘날까지 전승되고 있는 살풀이춤과 한국의 소리로 대변될 수 있는 대북 공연을 통해 한국 문화를 알린다.
살풀이춤은 흰 치마저고리에 옷고름을 늘어뜨리고 흰 천을 손에 든 채 무악(巫樂) 반주에 맞추어 추는 춤. 하지만 이날 이 회장은 공연 시간 제약 상 남장 복 차림으로 춤을 춘다고. 살풀이춤과 대북 공연은 각각 5분씩 10분간 진행된다.
이 회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외국인들에게는 한국전통 음악과 무용을 알리고 한인 2세들에게는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코리안댄스 USA 전 원장으로 워싱턴한인연합회, 수도권한인회, 남부메릴랜드한인회 행사 등에서 대북, 한량무, 살풀이, 입춤 등을 공연한바 있다.
이 회장은 지난 5월 창립된 한미문화예술재단 USA 이사장을 맡고 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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