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페스티벌’의 풍물 공연에는 처음으로 상모가 등장한다.
볼티모어 풍물패 한판(회장 박권성)의 현덕용군은 12발 상모, 5-6명의 중고등학생들은 일반 상모를 돌린다.
풍물패 한판은 올해 공연에 상모를 올리기 위해 지난여름에는 안나산 기도원에서 7일 동안 풍물 캠프를 가지며 상모를 집중적으로 연습했다고 한다.
박권성 한판 회장은 “올해 공연을 위해 사실상 1년간 준비하고 기획했다”면서 “지역사회에 한국의 전통적인 문화를 알리고 가르치는 것이 공연 목적”이라고 말했다.
풍물 공연은 23일 오후 2시 볼티모어 시청 앞 광장에서 열리며 필봉 풍물, 상모, 봉산탈춤으로 구성돼 30분간 진행된다.
이 공연에는 풍물패 한판과 함께 펜실베니아 해리스버그의 두레소리(회장 이정숙), 버지니아의 우리문화나눔터(회장 강형구) 등 3단체가 참가한다.
전라북도 임실지역 필봉마을에서 유래된 필봉 풍물에는 3단체의 초중고대학생 30명이 참가, 한국 농악무를 소개한다.
풍물에는 꽹과리, 장구, 북, 징, 소고 등이 사용되며 흥을 돋우는 잡색놀이가 첨가된다. 봉산탈춤에는 풍물패 한판 소속의 초등학생 10여명이 참가한다.
풍물패 한판은 7년째 코리안 페스티벌에서 참가하고 있으며 5년 전부터는 두레소리, 우문터와 함께 공연을 갖고 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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