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지역의 주요 한인 단체들 상당수가 자체 웹사이트를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릴랜드한인회, 하워드카운티한인회, 메릴랜드식품주류협회, 메릴랜드세탁협회, 미주세종장학재단 등은 일반인들과 회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자체 웹사이트를 마련해 놓고 있다.
이들 웹사이트들은 각 단체의 성격에 따라 다소 그 양식을 달리하고 있지만 대체로 단체 소식, 각종 행사 안내, 상담, 취업, 게시판 등의 코너를 마련하고 있다.
한인회 웹사이트에서는 지역의 주요한 뉴스들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으며, 게시판을 통해 각종 정보를 교환할 수 있다. 게시판에 올라오는 글들은 보면 이민, 유학, 교육, 부동산, 자동차 면허 등 내용이 다양하다.
특히 한인회 서비스에 대해 문의가 있을 경우 거기에 대한 답변도 얻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신문 및 방송, 각급 정부기관, 각종 지역 단체 등의 웹사이트들에도 쉽게 연결할 수 있도록 해 놓아 이민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다.
메릴랜드식품주류협회와 세탁협회의 경우 사업 관련 최신 뉴스 및 법규, 교육 프로그램, 사업체 운영 방법에 대한 노하우 등의 정보를 비교적 상세히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웹사이트 이용자들은 아직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웹사이트 이용자가 적은 주 요인은 운영비용 및 관리 인력 부족과 인터넷 사용 기술 저조 등.
하워드카운티한인회 케어라인 코디네이터 조주희 씨는 “이용자들이 쉽게 웹사이트를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한 달에 적어도 500달러 이상의 비용이 들어간다”며 “한인회의 운영 상태를 감안하면 이는 적지 않은 비용이라 아직은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씨는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정보의 질이 우수하고 양이 많아야 하는데 이를 담당할 인력이 부족해 웹 서비스를 확대하기가 부담스럽다”말했다. 아울러 이들 웹사이트의 잠재적 이용자들이 인터넷 사용 능력을 갖추지 못한 것도 이용률 저조의 한 원인이 되고 있다. 주로 40대 이상이 한인회의 도움을 구하고 있는데, 이들은 대체로 인터넷 사용 기술이 부족하다는 것이다.그럼에도 불구 세계 정보화 시대를 맞아 한인단체들의 자체 웹사이트 운영은 이제 당연시 되고 있는 추세다. <안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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