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초순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축제(KORU S Festival)’에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뮤지컬 가수, 미인대회 여왕이 출연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축제준비위원회에 따르면 10월6-8일 애난데일에서 개최되는 이번 축제에 기타리스트 임정현과 뮤지컬 가수 알렉스 리, 아시안 아메리칸 미인대회 1위를 한 제니퍼 필드가 출연한다.
임정현은 손가락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현란한 전자 기타 연주 동영상이 뉴욕타임스의 인터넷 사이트에 올라 세계 네티즌들을 깜짝 놀라게 한 기타의 마법사.
이번 한미축제에 특별 초청돼 신들린 듯한 기타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음악 애호가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알렉스 리 타노(Alex Lee Tano)는 세계 4대 뮤지컬의 하나로 꼽히는 뮤지컬 ‘미스 사이공’의 주연 가수. 메릴랜드대와 브리햄영대 출신으로 2002년 월드컵 준결선 행사에서 싱어로 나왔으며 뉴욕 링컨센터 등에서 콘서트를 연 바 있다.
이번 한미축제에서는 전야제때 애국가와 미국 국가를 열창할 예정이다. 제니퍼 필드(Jennifer Field)는 어머니가 한국인인 2세. 산타클라라대를 나와 지난 8월 샌호세에서 열린 미스 아시안 아메리칸대회에서 왕관을 썼다.
이들 유명 스타들의 출연은 축제준비위가 한인등 참가자들에 보다 수준높은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것.
김영근 한인연합회장은 “한국 문화의 다양성과 높은 수준, 조화로움을 한인뿐만 아니라 미국인들에도 보여주기 위해 이들 스타들을 특별 초청했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이들 외에도 줄타기의 김대균 명인과 비보이(B-boy)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라스트 포 원, 퓨전 국악단인 고구려 예술단이 특별공연할 예정이어서 한인 1, 2세들뿐만 아니라 미국인들에도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한미축제는 워싱턴한인연합회(회장 김영근)와 주미대사관 코러스 하우스(원장 이현표)가 공동 주최하며 한국일보가 주관한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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