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한인천주교회가 23명의 학생들에게 총 2만4,000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16일 저녁 열린 ‘제1회 성 안드레아 김대건 신부 장학금 수여식’에서 워싱턴한인천주교회는 우수장학생 1명에게 2,000 달러, 일반 장학생 22명에게 각 1,000 달러를 지급됐다.
우수장학생으로는 버클리대 졸업후 뉴욕대 법대에 진학하는 조이스 김 양(락빌 거주)이 선정됐다. 장학생중 3명은 타인종 학생, 1명은 장애학생이었다.
이찬일 주임신부는 “장학생들은 김대건 신부님의 학문에 대한 도전정신과 불굴의 용기, 헌신 봉사하는 정신을 잊지 말았으면 좋겠다”면서 “이 장학금은 지난해 본당 교우들이 사순절동안 기도와 희생으로 봉헌한 헌금으로 마련된 것인 만큼 그 의미를 잘 간직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사로 나선 임대훈 머시 메디컬센터 디렉터는 “교육에 있어 타이밍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공부는 바로 지금 해야 하며, 기왕 공부하려면 잘해야 한다”고 학생들에게 당부했다.
‘스마일 & 리치 아웃’ 프로그램중 하나로 시작된 이번 장학사업은 천주교인 자녀뿐만 아니라, 타종교인 자녀들에게도 혜택을 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장학생 심사는 학업성적, 추천, 재정적 필요성, 에세이를 통해 이뤄졌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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