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토) 볼티모어시청앞 광장에서 열리는 코리안 페스티벌은 한인 청소년들의 재능이 한껏 발휘되는 풍성한 잔치가 될 전망이다.
메릴랜드한인회(회장 한기덕)가 16일 저녁 서울프라자내 밀레니엄홀에서 연 청소년 탤런트쇼 예선에는 25개 팀이 참가, 노래와 춤, 기악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다채로운 끼를 발산했다. 가장 어린 송예준(8, 홀리필드 스테이션 초등)군의 바이올린 연주를 비롯 10대와 20대 초반의 참가자들은 힙합, 브레이크댄스, 통기타, 바이올린, 피아노, 록그룹 등 다양한 장르에서 한인 청소년 문화를 보여줬다. 150여명의 또래 관객들은 친구가 등장할 때마다 환호로 응원, 청소년 파티를 방불케 했다.
심성구씨의 사회로 진행된 예선에서 5개팀을 제외한 20개의 본선 진출팀이 가려졌다. 이들은 코리안 페스티벌 당일 3차례로 나눠 열리는 본선을 통해 노래, 춤, 기악 연주 등 3개 부문에서 입상자를 결정짓는다. 부문별 1-3등을 선정하며, 1등에게는 각 1,000달러의 상금이 수여된다.
심사는 성악가 박재용씨를 비롯 박세나, 강정은, 윤성혜씨 등 전문인과 한기덕 한인회장 및 후원업체인 프로비던트은행의 에드 심씨가 맡았다.
한 회장은 “한인 청소년들의 뛰어난 재능에 놀랐다”면서 “자신들의 끼를 맘껏 발휘하는 축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본선 진출팀은 다음과 같다.
▲노래:이영하(20), 김일진(16, 파익스빌고), 김준원(21, UMBC)-장무현(21, UMCP), 조앤 리(17, 리버힐고), 김성민(21, 브라이언트 어덜트고), 김소정(13, 던로긴중), 김우식(22, UMCP)-하정윤(20), 장우영(20), 신상식(21, UMCP), 유지나(19), AIG 밴드(서동우 외 3명).
▲춤:변예슬(17, HCC/ UMBC), 데이빗 이(18, PGCC)-타이 로우리(15, 엘리노 루즈벨트고), 케리 전(19)-샘 리(20, UMBC), 에스더 고(9), 굿뉴스(사랑의 교회).
▲악기:송예준, 데니 최(16, 페리홀고), 성해윤(14, 윌리엄포트고), 데이빗 이(14, 웨스트 레이크고).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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