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서예가 묵제 권명원씨(사진 . 실버스프링 거주)가 개인전을 연다. 내달 2일 조지 메이슨대 알링턴 캠퍼스 갤러리에서 개막될 전시회에서 권씨는 ‘훈민정음’ ‘평화’‘한마음’ 등 대작 8점을 포함한 총 38점의 근작을 전시한다. 그의 열 여덟 번째 개인전.
‘아! 560’을 타이틀로 한 작품전에서는 정지용의 시‘ 향수’전문(全文)에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한 ‘흙’등‘읽으며 보는 서예’ 작품도 선보인다.
전시작 가운데 특히 635cm×210cm에 달하는 대형작품‘무궁화’와‘훈민정음’서문과 ‘용비어천가’등은 한글날을 앞두고 한글 반포 560돌의 뜻을 되새기고 있다.
권씨는 “올해는 한글날이 국경일로 환원돼 더욱 의미가 깊다”며 “한글의 과학적인 독창성과 아름다운 조형미를 작품으로 형상화, 우리 것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미술대전, 대한민국 한글서예대전 초대작가인 권씨는 2003년 이민 100주년 기념 한글서예 초대전, 워싱턴 한국문화원 전시회 등 다수의 전시회에 참가했으며 스미소니언 새클러 갤러리, 주미 대사관, 메릴랜드 대학 등에 작품이 소장돼 있다.
11월25일까지 계속될 작품전의 오프닝 리셉션은 10월8일(일) 오후 5시 열린다.
장소:3401 N.Fairfax Dr., Arlington, VA 문의(301)948-8707.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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