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사회의 큰 관심 속에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베데스다 소재 스트라스모어 극장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요덕 스토리’가 교계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성공적인 미주 데뷔를 예고하고 있다.
탈북자 인권운동가인 박시몬 목사는 “마침 첫 공연이 열리는 4일이 수요일이어서 각 교회들이 수요예배를 생략하고 ‘요덕 스토리’를 관람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또 첫 공연이 있는 날 새비젼교회에서는 창원중앙교회 합창단이 ‘북녘 땅에도 찬양이’를 주제로 탈북자 구출 기금 모금 콘서트를 갖고 이에 앞서 1일에는 KCC(미주한인교회연합)가 필그림교회에서 북한 관련 대형 기도회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이번 주말부터 ‘북한 인권 주간’으로 불러도 좋을 듯한 분위기가 워싱턴에서 연출될 전망이다.
시드선교회의 이원상 목사를 만나 협조를 요청한 바 있는 주최 측은 앞으로 와싱톤중앙장로교회 시니어센터와 휄로쉽교회 등도 방문할 계획이어서 한인교계의 후원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요덕스토리’ 워싱턴 공연을 후원하고 있는 미 인권단체 ‘프리덤 하우스’는 오는 28일(목) 낮 12시 타이슨스 코너 소재 우래옥에서 공연 설명회를 갖는다.
한편 ‘요덕 스토리’는 미국의 대표적인 인권단체 모임인 ‘북한자유연합(회장 샌디 리오스)’와 미주 한인 인권단체, 그리고 한국 탈북자 단체를 자연스럽게 규합하는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보여 주목되고 있다.
수잔 숄티 디펜스포럼 재단 회장, 배재현 피랍탈북인권연대 이사장, 한인 2세 북한인권단체 ‘LINK’의 홍으뜸 회장, 손형식 목사(필그림교회), 정성산 감독 등 한미 북한인권 운동 관계자들과 교계 인사들은 최근 모임을 갖고 ‘북한자유연합’의 우산 아래 모일 필요가 있다는 데 뜻을 같이 했으며 구체적인 탈북자 구출 사업도 공조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시몬 목사는 “연합만 할 수 있으면 방법은 부차적인 것”이라며 “워싱턴 지역 한인 탈북자 지원단체들이 해온 최봉일 태국 선교사 지원 활동도 북한자유연합의 공식 이름과 협력 아래 시행된다”고 말했다. 티켓문의 www.strath more.org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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