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운 갤러리아 ‘엘리자로’에서 한인 여성들이 겨울 이불커버를 고르고 있다.
진드기 방지하는 초극세사 등 인기
쌀쌀한 바람과 함께 가을·겨울 시즌으로 접어들면서 타운 내 이불을 판매하는 업소들이 활기다.
최근 이슈로 떠오른 ‘진드기 방지’ 등을 내세워 신제품을 선보이는가 하면 포근한 잠자리를 약속하는 오리털, 거위털, 실크 솜 등이 인기다. 전기장판 업계에도 커버를 따로 떼어내어 물빨래를 할 수 있는 편리한 상품이 등장, 눈길을 모으고 있다.
여름시즌 동안 인기를 끌었던 ‘피그먼트’의 시대가 가고 겨울시즌에는 ‘초극세사’ 제품이 주류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초극세사란 머리카락 굵기의 100분의 1에 해당하는 고도로 섬세한 섬유로 각종 진드기를 예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면이나 폴리에스테롤을 소재로 하는데 면이 약 20% 가량 비싸며 가격은 100∼200달러선. 이불마트는 오는 10월 중순부터 신상품을 출시 저렴한 가격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불마트의 데이비드 김 실장은 “지난해 진드기 방지용 초극세사 이불이 선풍적인 인기를 얻어 올해도 화사한 디자인의 신상품을 대거 준비했다”면서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는 이불과 패드를 합쳐 약 150달러선(퀸사이즈)에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거위털이나 오리털, 양모 이불에 이어 올 겨울에는 고급 실크 솜이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스윗드림’은 거위털보다 따뜻하고 가벼운 천연 실크솜을 야심차게 내놨다.
스윗드림의 신동진 사장은 “실크솜은 순도에 있어서도 상중하, 최상급으로 나뉘는데 단연 최상급 솜을 선택했으며 가격은 120∼300달러선이다. 이불커버도 앨러지 방시 시스템을 도입한 실크로 제작, 차별화 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주부들 사이에서는 간편하게 물빨래 할 수 있는 차렵이불의 선호도도 높다. 정스프라이스센터에서는 약 10종류의 관련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가격은 34.99달러에서 129.99달러선이다.
<김동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