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표적인 인권단체가 다음 달 4일부터 워싱턴에서 공연되는 ‘요덕 스토리’ 홍보에 적극 나섰다.
뮤지컬 요덕스토리 미주 공연을 위해 이미 3만5,000달러를 지원한 바 있는 ‘프리덤 하우스’는 28일 타이슨스 코너 소재 한식당 우래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인들의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프리덤 하우스가 추진하고 있는 ‘북한인권 프로젝트’의 이용화(미국명 피터·프로그램 오피서)씨는 “북한의 실상을 세상에 알리면서 인권 문제에 대한 인식의 차를 좁히는데 요덕 스토리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출연진들이 미국 공연을 위한 입국 비자를 받는데 무척 힘들었다”고 그간의 진통을 설명했다.
정성산 감독은 “한인사회와 언론의 협력이 있어야 공연이 성공할 수 있다”면서 “보다 많은 사람이 관람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자리에는 뮤지컬에 출연하는 주요 연기자들과 스탭들이 참석했으며 메릴랜드한인교회협의회(회장 김엘리야 목사) 등 교계 단체 관계자들과 북한자유방송 김성민 국장, 배재현 피랍탈북인인권연대 이사장 등 다수의 인권단체 대표들이 함께 했다.
요덕스토리 제작팀은 이날 오후 국무부를 방문, 미 정부와 주류사회를 대상으로 한 홍보에도 주력했으며 29일에는 내셔널 프레스 클럽에서 외신 기자들에게 뮤지컬 미국 공연의 취지와 목적, 작품 내용을 설명할 계획이다. 또 프리덤 하우스는 공연 첫날인 4일 저녁 6시부터 스트라스모어 극장에서 열리는 리셉션도 직접 주최한다.
티켓 문의 www.strathmo re.org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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