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은 몸으로 닦고, 마음으로 베는 것이다.”
올해로 설립 15주년을 맞이하는 U.S. 화랑관(관장 정순칠)은 워싱턴 지역에서는 유일한 사단법인 대한 검도회의 공인 도장이다. 현재 비엔나, 섄틸리, 락빌, 콜롬비아에 각각 도장이 하나씩 있다. 검도 선수와 지도자로 30년 경력의 정 관장에 따르면 검도는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누구나 할 수 있는 무도이다.
본 도장 수련생들의 연령이 5세부터 60대까지 분포되어 있는 것만 보아도 검도는 평생 운동임을 알 수 있다.
김기만 사범에 따르면 검도는 집중력과 예의범절을 강조하는 운동이다. 김 사범은 “검도는 ‘예시예종(禮始禮終)’, 즉 예로 시작해서 예로 끝난다”고 강조했다.
본 도장은 각종 대회에서 여러 차례 우승했다. 가장 권위 있는 전 미주 봉림기 검도 대회에서는 지난 2002년 이래 세 번이나 우승했으며, 재미 동부 춘계 대회에서는 2000년 이래 6번이나 우승했다.
김 사범에 따르면 본 도장에는 초창기 수련생들이 아직도 많으며, 근래에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전문 직장인들도 검도를 많이 배우고 있다.
초보자를 위한 3일간 특별 레슨 프로그램의 수강료는 $29.95이며 무료 죽도를 증정한다.
문의 (703) 560-0804(비엔나), (703) 817-7772(챈틸리), (301) 770-0564(락빌), (410) 884-7576(콜롬비아). 자세한 사항은 인터넷 웹 사이트(www.kumdo.com) 참조.
<안성중 기자>

“잘못된 생각 지우는데 도움”

워싱턴 마음수련회, 무료세미나


“잘못된 마음을 버려야 삶이 편안해집니다.”
워싱턴 마음 수련회의 박선영 강사는 사람은 남녀노소, 학력 수준, 종교와 상관없이 누구나 욕심, 미움, 외로움 등 지워버려야 할 마음을 갖고 있는데, 마음 수련회는 이러한 마음들을 수련자 스스로가 지워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고 말했다.
외로움, 열등감, 미움, 자존심, 우월감 등으로 쌓인 마음에 지배당하게 되면 삶이 힘들어지므로 이러한 마음들을 지우고 본성인 참다운 마음으로 되돌아가야 한다고 박 강사는 강조한다.
박 강사는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마음을 비우고 살아야지 하면서도 그렇게 되지 못하는 이유는 사실 자신이 비우고자 하는 마음이 무엇인지도 모르며 또 어떻게 마음을 비워야 하는지도 알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본 수련회는 마음이 무엇인지를 깨우쳐주고 체계적인 단계로 마음 수련을 돕는다.
박 강사는 98년부터 마음 수련 방법을 익혀왔으며 학생 마음 수련회 강사를 역임하기도 했다.
마음 수련회는 1996년 한국에서 조직된 비영리단체로 2005년 8월 현재 전 세계적으로 96개의 수련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청소년, 대학생, 교원, 기업체 직원 연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워싱턴 마음 수련회는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무료 세미나를 연다.
문의 (703) 354-8071.
주소 4076 Championship Dr., Annandale, VA 22003.
<안성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