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 장애인들과 봉사자들이 모여 복음의 은혜와 사랑을 나누는 ‘밀알세계장애인선교대회’가 내년 봄 LA에서 열린다.
이번 선교대회는 세계밀알선교회가 실시하는 장애인 선교 엑스포 행사로, 한국인 장애인 선교의 방향을 제시하며 세계 선교 활동의 미래를 조명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한국에서는 오래 전부터 매년 ‘장애인복음화대회’라는 타이틀로 매년 열리고 있으나 미국에서 열리는 ‘밀알 세계장애인선교대회’는 이번이 처음. 11개 전 지부에서 3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워싱턴 밀알선교단의 정택정 목사(단장)는 “아직 구체적인 날짜나 기간, 강사, 프로그램 등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에게 여행의 기회를 주고 복음을 전하자는 취지로 대회가 열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에서 열리는 장애인복음화대회에는 800-1,000명의 장애우들과 봉사자들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한 가정에서 한 명의 장애인을 초청해 민박을 시키며 정을 나누는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정 목사는 “워싱턴에서는 성인 장애인 20명, 봉사자 20명 등 40명이 참가할 계획”이라며 “사정상 참가자들이 민박을 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각 밀알 지부는 선교대회에 참가할 장애인과 봉사자를 접수 받고 있으며 전체 참가 인원을 파악한 후 프로그램과 행사 규모, 장소, 개최 날짜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워싱턴 밀알은 10월14일(토) 저녁 7시 열린문장로교회에서 ‘밀알의 밤‘을 개최한다. 이날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이희아양이 초청돼 연주를 들려준다.
문의 (301)512-7201 정택정 목사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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