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명성은 기적 같은 환자 치료와 함께 퍼졌다. 그만큼 기독교에서 병 고침은 사역에서 중요하다. 그런 면에서 11월3∼4일 LA베델한인교회에서 열리는 2006한미의료선교대회는 의미가 깊다. 한인 의료인이 처음으로 한데 모여 거시적인 의료선교 전략을 짜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지역 울타리도 미주를 넘어서 한국을 포함한다.
이건오 대회 고문은 “9.11테러 이후 서구 선교사를 보는 시각이 좋지 않아지면서 제3세계 의료선교 요청이 한국으로 몰리고 있다”며 “한국 기독교 의료인의 힘만으로는 지원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미주 의료인과 뜻을 모아 한민족 전체 차원에서 협조를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대회 취지를 설명했다.
전희근 대회준비위원장은 대회 목표로 ▲의료선교 개념 확립 ▲선교현장 정보 공유 ▲선교 전략 공동 수립 ▲의료선교 헌신자 모집 ▲미주지역 의료선교 단체 네트웍 구축 ▲1, 2세대의 장벽 허물기를 제시했다.
대회 참가 신청은 www.kamhc. org에서 할 수 있다. 참가비는 20∼80달러다.
문의 (949)854-4029-303
이 고문은 1989년부터 격년제로 열리고 있는 한국기독교의료선교대회를 통해 한국에서는 지금껏 장기 의료선교사 250명 이상을 파송했다고 밝혔다. 지금은 38개국에 의료 선교사 300명이 주재하고 있다.
한국인의 손으로 지어져 운영되고 있는 병원만 20곳이다. 이중 파키스탄 오랑기 지역의 선한사마리아병원은 병상이 100개에 의료 선교사만 22명에 이른다. 몽골 연세 친선병원은 몽골 최대 규모다.
전 위원장은 “의료선교란 단순히 착한 일을 하는 게 아니라 의료를 통해 복음을 증거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의료가 선교를 위한 단순한 수단이 되서는 안되기 때문에 의료 자체에도 소홀할 수 없어 힘들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전체 강의, 선택 강의, 부스 상담, 예배로 구성된다. 데이빗 톰슨(가봉 의료선교사), 앨벗 레예스(침례대 총장), 라수진(파키스탄 간호 선교사)등 5명이 전체 강의 강사를 맡아 의료선교 전반을 다룬다. 선택 강의는 나라와 직능별로 22개 소그룹으로 나눠진다. 부스는 선교단체와 교회가 설치한다.
윤여도 준비위원은 “의료선교가 교육, 목회, 각종 서비스와 함께 하는 공동 사역으로 변하고 있기 때문에 의료선교 대회에 비의료인의 동참이 절실하다”며 “세계를 풍요롭게 변화시키는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의료선교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대회 참가 신청은 www.kamhc. org에서 할 수 있다. 참가비는 20∼80달러다. 문의 (949)854-4029-303 <김호성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