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문인회 회원인 전현자씨(사진.49, 애난데일 거주)가 2006년 재외동포문학상’ 시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전씨는 이민의 고단한 삶속에서 자녀를 위해 헌신하는 생활을 담은 ‘이것이 다가 아니다’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아웃사이더로서의 힘겨운 일상속, 껍질만 남아 떠오르는 우렁이가 되더라도 희망찬 미래를 심어줄 자녀가 있어 모든 어려움을 견디는 한인 이민자의 삶을 형상화했다”고 말했다.
전씨는 지난 2004년 제 1회 충무 문학상 수필부문 당선 및 지난 7월 ‘화백문학’시부문 신인상을 수상, 문단에 데뷔했다.
재외동포문학상은 한국 외교통상부 산하 재외동포재단이 전세계 한인동포들을 대상으로 8년째 시행하고 있는 공모행사로 시, 소설, 수필, 논픽션 체험수기 등 모두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한다.
올해는 총 900여편의 작품이 응모됐으며 이중 20명이 가작 이상으로 입상했다. 전씨를 비롯해 미주한인 6명이 입상했다. 재외동포재단은 입상자들의 작품을 묶어 작품집을 출간하는 한편 지난 9월 중순 우수상 이상 입상자 11명을 서울로 초청, 시상식 및 한국문화 체험 행사를 가졌다.
다음은 미주한인 입상자 명단. 전현자(시 부문 우수상) 김선진(단편소설 대상 애틀랜타) 최은숙(단편소설 우수상 애틀랜타) 장승원(단편소설 가작 시카고) 강윤선(수필부문 우수상 시애틀) 이종호(논픽션 체험수기 우수상 LA)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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