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류수필가협회 동인들의 다섯 번째 문집 ‘워싱턴 여류 수필’(문예운동사 간)이 발간됐다.
동인집에는 이혜란, 채수희, 이숙선, 하순득, 정애경, 유설자, 소니 김, 서기정, 한현숙, 김령, 홍윤희씨 등 11명의 작품 50점이 게재돼 있다.
수록작품들은 이민생활의 애환과 삶의 흔적, 고향의 추억들을 씨줄과 날줄로 엮어 문학으로 직조한 것들이 다.
협회는 그 동안 ‘워싱턴뜨기’‘워싱턴에 뿌린 씨앗 ‘ ‘워싱턴의 무궁화’ ‘포토맥강의 노을’등의 동인집을 발간했다
이혜란 회장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글로벌 과학시대에 메말라 가는 인간의 감정을 맑게 하고 정서를 다듬어 주는 일이 바로 문학인의 사명”이라며 “앞으로도 삶의 넉넉함과 따뜻한 마음을 느끼게 하는 글을 쓰는 문학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기조 시인(국제 펜클럽 한국본부 명예이사장)은 추천사에서 “수필집을 보면서 가슴이 울컥하면서도 기분이 좋았다. 고국에서 키운 정서와 생각 때문에 모국을 잊지 않고 우리말로 글을 쓰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1990년 포토맥 펜클럽으로 시작된 워싱턴 여류수필가협회는 현재 2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출판기념회는 내달 5일(일) 오후 5시 팰리스 식당에서 열린다. 회비는 40달러(1인당), 70달러(부부).
문의 (301)434-6022 이혜란, (301)875-7306 채수희.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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