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빌에 소재한 영생장로교회가 21일 장애인 단체 ‘워싱턴밀알선교단’ 후원을 위한 바자를 열었다.
영생장로교회는 매년 바자를 열어 교육관 건축 기금을 마련해왔으나 올해는 정명섭 목사 이하 모든 성도들이 이웃 섬김을 위해 수익금을 사용하자는 데 생각을 모아 워싱턴 밀알을 후원하기로 결정했다.
정 목사는 “늦은 감이 있으나 남을 위해 봉사한다는 기쁨에 성도들이 더 열심히 준비했다”며 “목표액 이상이 모금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워싱턴 밀알 단장인 정택정 목사는 “장애인들을 섬길 때 복을 받는 교회를 많이 목격했다”면서 “영생장로교회의 건축 계획이 잘 성사될 줄 믿는다”고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또 이형귀 장로(건축위원장)는 “몇 주 전부터 온 성도가 한마음으로 정성껏 판매 물건들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면서 흐뭇했다”며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성도들에게 활력을 주는 좋은 봉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바자는 의류와 반찬, 음식 판매 외에 ‘뽑기’ 등 어릴 적 기억을 되살리는 코너를 마련, 방문자들에게 즐거움을 더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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