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가 23일 정기총회를 열고 이병완 부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회칙에 의거 5명의 전형위원들의 공천을 받아 단독 후보가 된 이 목사는 총대의 만장일치 찬성으로 1년 임기의 32대 회장직을 맡게 됐다.
이 신임회장은 “섬기는 자세로 다른 분들과 함께 주어진 임무를 다하겠다”며 “교회를 피 땀흘려 섬기는 목회자들이 존경받는 교계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부회장은 박태선 전 총무가 역시 단독 후보 추천을 받아 당선됐으며 평신도 부회장은 적임자가 없어 신 임원진에 선출을 일임하기로 하고 감사는 황규영 목사와 심우섭 장로를 유임시켰다.
이 회장(52)은 회장단 구성과 관련 “총무에 김양일 목사(주평교회)를 내정했으나 나머지 임원진은 좀더 협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NY SKC 실무총재, 세계복음화협의회 공동의장도 맡고 있다.
한편 교회협은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총대 자격을 증경회장에게 부여하고 기존의 11개 분과위원회에 노인분과를 첨가하기로 하는 등 회칙을 개정, 교계 원로들의 비중과 역할을 강화했다.
지난 회계 연도 재정은 9만2,555.18달러의 수입과 8만6,428.46달러의 지출, 6.126.72달러의 잔액 외에 각종 재해 구제 헌금 3만7,776.38달러가 모금됐음이 보고됐다.
총회에 앞서 열린 예배에서는 이원희 목사(증경회장)이 ‘서로 사랑하라’는 제목으로 설교하고 이낭우 사모의 특송과 찬사연의 찬양인도가 있었으며 김재동 목사(증경회장)와 김영호 집사(전 평신도 부회장)에게 감사패가 증정됐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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