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이 생일인 조앤 최씨가 2월 탄생석인 자수정이 박힌 반지를 살펴보고 있다.
루비등 유색보석 박힌 액세서리
결혼기념일·생일 선물로 인기
태어난 달을 상징하는 탄생석으로 만든 주얼리가 패션 리더들 사이에 ‘핫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탄생석이란 1월부터 12월까지 매 달을 상징하는 열 두 가지 보석 중 자신이 태어난 달에 해당하는 보석으로 4월은 다이아몬드, 7월은 루비, 10월은 토파즈 등을 말한다. 2-3년 전부터 유색 보석이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탄생석이 박힌 반지, 목걸이, 귀걸이 등의 액세서리의 반응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는 것이 타운 주얼리 샵들의 한결같은 설명이다.
보석전문점 ‘미카야’의 이선경 사장은 “지난달 탄생석이 박힌 목걸이, 귀걸이, 팔찌 등의 패션 액세서리를 2,000 여 점 들여왔는데 이미 다 팔리고 없을 정도로 반응이 폭발적이었다”면서 “여전히 탄생석 주얼리는 찾는 손님들이 있어 내년 시즌 신제품 탄생석 주얼리가 출시되면 또 들여올 생각”이라고 전했다.
붉은색 루비, 푸른색 토파즈 등 주로 유색 보석이 박힌 탄생석은 밋밋한 옷차림에 포인트를 줘패션 리더들 사이에는 포인트 액세서리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인 스타일(IN STYLE) 같은 인기 패션잡지에서도 여러 차례 소개되어 젊은 여성들은 물론 40대 중년 아줌마들에게까지 폭 넓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태다.
또한 최근에는 젊은 연인부터 나이 지긋한 중년 부부들 사이에서도 기념일을 축하하는 선물로도 탄생석 주얼리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신혼 부부들은 매년 결혼 기념일마다 자신의 탄생석을 시작으로 하나하나 유색 보석 액세서리를 늘려가거나 젊은 연인들은 상대방의 탄생석이 박힌 액세서리를 착용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주얼리 전문점 PJ 인터내셔널의 지니 현 사장은 “엄마 생일에 자녀의 생일 탄생석이 박힌 목걸이를 선물하기도 하고, 젊은 연인들은 상대방의 생일 탄생석이 박힌 커플링으로 기념일을 축하하기도 한다”면서 “세팅 방식에 따라 가격은 천차만별이지만 커플링의 경우 개당 200달러 정도로 예산을 세우면 충분하다”고 말했다.
<성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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