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불우아동을 돕는 온정의 손길이 워싱턴 한인사회에서 계속 이어지고 있다.
버지니아제일장로교회는 22일 월드비전이 한국일보와 공동으로 실시하는 ‘세계불우아동돕기 주일예배 대행진’을 개최, 30여명의 어린이들과 후원 결연을 맺었다.
담임 최성은 목사는 이날 ‘선한 눈을 가진 사람’이란 제목의 설교에서 “미국은 세계 인구의 6% 밖에 안되지만 전세계 부의 59%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주님을 섬기는 마음으로 이웃을 사랑하자”고 역설했다.
위화조 월드비전 동부지역 총무는 “월드비전은 많은 NGO 중 가장 정확하고 효율적인 구호 활동을 하는 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한국은 도움을 받는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발전한 모범적인 후원 국가”라고 소개했다.
월드비전은 쓰나미 사태 이후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모범 NGO상을 수상했으며 파키스탄 지진 피해자를 도운 공로로 얼마전 그 나라 대통령의 표창을 받기도 했다. 한편 배인덕 월드비전 워싱턴운영위원장은 “교인의 80% 정도가 후원자로 참여했다”며 “기대 이상으로 많은 분들이 따뜻한 마음을 보여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월드비전은 후원 결연 주일예배 대행진은 다음달 버지니아한인침례교회에서도 가질 예정이며 연말 불우이웃돕기 시즌을 앞두고 한인 교계에서 계속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후원금은 한 아동 당 30달러.
문의 (866)625-1950 월드비전 코리아 데스크 (917)287-9396 위화조 총무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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