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신앙의 불을 당기려 힘차게 뛰어요”
메릴랜드 기독청년들의 최대 부흥축제인 ‘매치 스트라이크’가 11월 5일(일) 오후 6시 메릴랜드대학 칼리지 파크 캠퍼스(UMCP) Tawes Theater에서 열린다.
메릴랜드한인교회연합회 산하단체인 메릴랜드청년연합회(회장 안지영)가 연례적으로 주최하는 이 행사는 해를 거듭할수록 규모는 물론 질적으로도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 지역 기독 청년들이 대내외적으로 자랑하는 대표행사로 자리매김했다. 교인들의 인기도 폭발적이어서 1,300여석이 넘는 행사장이지만 늘 만원을 이뤄 상당수가 입장하지 못하고 돌아간다.
성냥을 당긴다는 매치 스트라이크(Match Strike)는 말 그대로 청년들에게 믿음의 불을 지피겠다는 청년연합회의 지향점을 보여준다.
올해의 주제는 함께 뛰자는 의미의 ‘런(Run)’.
안지영 회장은 “미국으로부터 복음을 전해 받은 우리 한인들은 타락하고 나태해져버린 미국을 살려야 하는 부르심을 받은 민족”이라며 “미국으로 보내심을 받은 선교사”라고 강조했다. 안회장은 “따라서 우리의 목표는 명예도, 부도 아닌 이 땅을 살리는 것”으로 “이러한 아이덴티티를 갖고 확실한 목표를 가지고 뛰어야 할 때”라고 주제에 관해 설명했다.
안 회장은 “이민 1세와 한국 신앙인들의 열정과 야성을 배우고, 1.5세와 2세들이 미국에서 얻은 학문과 노하우를 접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청년연합은 앞으로 많은 사역을 1.5세와2세들을 통해 교회와 지역을 세우는데 초점을 맞추려 하고 있으며, 실제 이번 매치스트라이크의 준비에 대학에 갓 입학한 2세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연극, 워십댄스, 미디어, 찬양 등으로 구성된다. 이를 위해 두달 전부터 120여명이 매주 모여 준비를 해오고 있다.
안 회장은 “이번 매치 스트라이크로 인해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앞을 향해 뛰어가는 청년들이 많이 나오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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