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여성들 사이에서 유럽산 제품의 인기가 꾸준한 가운데 타운내 한 명품 핸드백샵에서 한인들이 프랑스 브랜드 ‘클로에’ 핸드백을 살펴보고 있다.
가방 가구 신발 화장품 주방용품등
패션에 민감한 여성들에 인기만점
한인들 사이에서 ‘Made in EU’ 제품이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독일제 주방용품이나 이탈리아 브랜드의 가구, 가방, 신발을 비롯해 프랑스에서 만들어진 화장품과 향수, 스위스제 시계 등이 ‘유럽산’이라는 수식어를 앞세우며 한인 여성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것.
한인들 특유의 고급 브랜드 선호 경향과 경제력 향상으로 인한 구매력 상승, 유럽 제품의 우수한 품질이 맞물리면서 시장이 점차 확대되어 가고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말이다.
‘유럽산 명품’은 생활용품 분야는 물론이고 홈 데코, 잡화, 화장품, 아동용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호도를 보이고 있다.
독일 제품중에서는 주방용품과 가전제품의 호응도가 높다. ‘로랜드’의 ‘휘슬러’ ‘포베르크’를 비롯해 ‘코지다운’의 ‘WNF’‘밀레’ , 소위 ‘쌍둥이 칼’이라고 불리는 ‘헨켈’ 등이 모두 독일 제품이다. 코리아타운 플라자에는 ‘바우하우스’ ‘밀라노’ ‘하찌 홈컬렉션’ ‘세인트 크로스’ ‘베네통’ ‘파라슈’ 등에서 유럽 브랜드를 전문으로 취급한다.
한인 여성들이 선호하는 식기 브랜드인 포트메리언, 로얄 달튼, 로얄 알버트, 웨지우드 등은 모두 영국산이며 최근 인기를 끄는 명품 핸드백 ‘클로에’와 ‘발렌시아가’ 등은 프랑스산이다. 고급 공기정화기인 아이클린은 스위스 인센사 제품.
유아용품 분야에서도 유럽산 제품이 상종가다.
아토피 기능성 유아 화장품인 프랑스산 ‘무스텔라’나 오스트리아산 ‘마이마이’를 비롯해 안전성과 밀접한 관계를 갖는 침대나 캐리어, 자동차 시트 등에서도 고가의 유럽 제품이 강세다.
유아용품 판매전문점 ‘키즈랜드’의 캐서린 김 사장은 “유아용품은 미국제품보다 엄격한 검사기준을 통과한 유럽산 수입 제품을 찾는 사람이 특히 많다”고 말했다.
유럽산 선호 트렌드에 맞춰 김스전기나 정스프라이스센터 등의 생활용품점에서도 저렴한 가격대의 유럽 제품을 수입, 판매하고 있다. 김스전기는 독일산 채칼을, 정스프라이스센터는 프랑스산 유리냄비 ‘루미낙 앰버라인’을 선보였다.
정스프라이스센터 박정수 매니저는 “최근들어 강화유리 소재의 주방용품을 찾는 주부들이 늘어나면서 프랑스산 앰버라인과 독일산 유리주전자의 반응이 매우 좋다”고 말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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