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 기독백화점 박순태 사장
조이 기독백화점 박순태 사장
내년이면 문을 연지 꼭 20년이 되는 조이 기독 백화점은 LA 최대 규모이자 최 장수 기독교 서점이다. 조이 기독 백화점의 박순태(사진) 사장 역시 매장 오픈과 함께 오랜 세월을 이곳에서 보낸 장본인.
20년 비즈니스 노하우를 묻자 넉넉한 웃음과 함께 소개된 비결은 다름 아닌 ‘신용’. 당장 손해 보는 일이 있더라도 내가 한 약속은 철저히 지킨다는 신념으로 20년을 한결같이 운영해온 덕분에 출판사들은 물론 고객 사이에서도 ‘조이’는 믿을만하다’는 평을 받게되었다.
기독교 서적 뿐 아니라 기독교와 관련된 다양한 용품을 판매하는 조이 기독 백화점은 이 분야의 알만한 사람들 사이에선 ‘없는 게 없는 곳’으로 통한다. 한국에서조차 절판된 구하기 어려운 책들 3만 여종이 버젓이 책꽂이에 꽂혀 있어 특히 논문을 준비하는 신학생들에게는 ‘기독교 도서관’으로 불릴 정도다.
“논문 참고 서적을 못 찾아 애태우다 우리 집에 와서 구하고는 기뻐하는 학생들을 볼 때면 이 일을 하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보람을 느낍니다”
최신 신간 업데이트도 열심이다. 매장 한쪽에는 기독교 서적은 물론 일반 서적들을 인기 순위별로 진열해 한 눈에 인기 베스트셀러 도서들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해 두었고 일주일에도 몇 번씩 들르는 독서파 목사님들의 의견도 빠뜨리지 않는다.
그뿐만이 아니다. 과거 교회에서 주로 사용하던 오버헤트 프로젝트 기계를 공급하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금은 3M사의 멀티미디어 도구 딜러십을 획득, 교회에 공급하고 있다.
박 사장은 “효과적인 설교와 다양한 이벤트를 위해 멀티미디어가 교회의 필수품이 되어가고 있다”면서 “특히 선교활동 사진이나 컴퓨터와 연결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교인들 사이에 인기”라고 전했다.
<성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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