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교회가 흑인, 백인, 히스패닉 교회와 음악을 나누며 유대를 강화하는 ‘다문화 음악축제’를 가졌다.
리치몬드 주예수교회(배현찬 목사)는 창립 7주년을 맞아 지역의 흑인·백인 ·히스패닉 교회 성가대와 찬양팀을 초청, 각 민족의 문화를 반영하는 음악을 나누며 유대관계를 강화했다.
흑인교회로는 이스트민스터 장로교, 백인 교회로는 본 에어 장로교회, 히스패닉 교회로는 리빙워터오순절교회가 참가했다.
한인교회로 참가한 주예수교회의 성가대는 이날 한복을 입고 한국의 대표적인 음악인 ‘향수’ ‘강강수월래’와 ‘글로리어스’를 한국어로 불러, 박수갈채를 받았다.
히스패닉 교회는 스패니쉬로 찬양했으며 흑인교회와 백인교회에서는 각각 성가대와 핸드벨 찬양팀이 나와 찬송을 부르고 연주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니언 신학교의 루이스 위크스 총장과 버지니아 주하원 원내총무인 프랭클린 홀 의원 등 많은 지역인사를 포함 300여명이 참가했다.
배현찬 목사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며 함께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주예수 교회는 지난달 7일에는 ‘제 1회 한국 음식 문화의 날’ 행사를 개최, 음식을 통해 지역사회에 한국 문화와 추석을 알리기도 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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