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지역 주택 가격이 10월 5개월 연속 한 자리수 상승을 기록한 가운데 주택 매매량은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22% 이상 하락했다.
부동산 리스팅 정보회사인 MRIS 집계에 따르면 볼티모어시와 인근 5개 카운티의 10월 평균 주택가격은 30만7,190 달러로 전년도에 비해 3.15%가 올랐다.
평균 매매 집값은 앤아룬델(4.57%)과 볼티모어 카운티(4.47%), 볼티모어시(7.06%) 등 3개 지역에서 상승세를 유지한 반면 캐롤(-4.76%), 하포드(-0.27%), 하워드 카운티(-2.11%) 등 3개 지역은 하락했다.
집값 또한 앤아룬델 카운티가 41만7,301달러로 처음으로 하워드 카운티(41만6,736 달러)를 앞질렀다. 캐롤 카운티는 35만2,995 달러, 볼티모어 카운티는 30만6,822 달러, 하포드는 29만4,880 달러이며,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볼티모어시는 평균 가격은 17만2,418 달러로 가장 낮았다.
주택주는 내건 가격의 평균 94%에 팔 수 있었는데 지난해 10월에는 97%였다.
10월 매매된 주택은 총 2,810채로 지난해보다 22.29%가 줄었다. 이는 2000년 10월 2,708채 이래 가장 적은 수치이다. 또 매각 기간도 70일로 전년도의 39일에 비해 두 배 가까이 길어졌다.
주택 거래는 전 지역에서 두 자리수의 감소를 보였다. 앤아룬델, 캐롤, 하포드 카운티와 볼티모어시는 20% 이상 줄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집값 가격 상승세 둔화는 부동산 시장의 경기후퇴를 반영한다”면서 “수년간의 셀러스 마켓이 바이어스 마켓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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