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버그(60195) 최고 상승
한인밀집지역 대부분 올라
2/4분기 대비 내린 곳도 증가 추세
시카고일원 한인밀집거주지역 중 샴버그(60195) 지역의 올해 3/4분기 주택 중간가격이 지난해 동기와 대비해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의 3/4분기 중간 가격은 37만1,750달러로 40.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부동산 조사기관인 데이터퀵이 부동산 거래현황을 집코드별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00년 인구 센서스 기준 한인 300명 이상 거주 지역 대부분의 주택 중간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지난 2/4분기 때 보다는 주택 가격이 내려 간 곳이 두 배 이상 늘었으며, 거래량도 2/4분기 때와 마찬 가지로 대부분 감소했다.
한인밀집거주 지역 중 주요 상승 지역을 살펴 보면 윌멧(60091)이 중간가 73만750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16.9% 상승했다. 시카고60614 지역은 중간가격 42만7000달러로 17%가 상승했다. 시카고60640은 중간가 27만달러로 11.6%의 상승을 기록했다. 스코키(60077)는 중간가격 35만8천달러로 9.3%가 올라갔으며, 윌링은 중간가 25만 4,250달러에 상승률 8.2%를 기록했다.
반면 주택 중간 가격이 떨어진 곳도 있다. 시카고 60659 지역은 중간가 25만2,500달러에 18.3%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시카고60625 지역은 중간가 25만달러로 16.7%, 시카고60645 지역도 중간가 23만1,750달러에 14.8%의 하락률을 보였다. 에반스톤 지역(60201) 지역도 중간가 37만달러에 9.8%가 하락했다.
주택거래량의 경우 한인 밀집지역은 대부분 지난해 동기에 비해 감소했지만 늘어난 곳도 있다.
스코키(60077)는 총 거래 건수가 166건으로 23%의 거래 상승률을 나타냈으며, 시카고60615는 거래건수가 166건으로 16.9%가 상승했다. 에반스톤 60201은 주택 가격은 내려갔지만 거래량은 많아져 총 223건이 거래된 가운데 9.9%의 거래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이번 자료는 시카고 지역 한인 밀집지역의 주택가격은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오름세의 폭이 좁고, 또 가격이 떨어지는 곳이 지난 2/4분기 때보다 2배 이상 된다는 점에서 이기간의 부동산 경기가 여전히 소강상태임을 반영하고 있다.
박웅진 기자 11/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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