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를 돌아보며 감사의 정을 나누는 추수감사절을 맞아 안디옥교회에서 인종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안디옥교회는 지난 19일 영어권 2세 회중과 한어 그룹, 라티노교회 성도들이 함께 하는 추수감사예배를 열어 참석자들이 문화와 언어의 장벽을 넘어 하나되는 기회를 제공했다. 예배 인원은 140여명. 히스패닉교회는 지난 7월부터 안디옥교회 건물을 사용해 모임을 갖고 있다.
오스카 로메로 목사는 “오늘 예배는 바벨탑 사건 이후 흩어졌던 백성들이 예수의 십자가로 하나되는 사건으로, 주님의 뜻에 부합된다”며 안디옥교회가 라티노교회에 장소를 제공한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이세봉 목사는 “우리가 지구촌의 한 가족임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라티노교회와 협력해 애난데일 지역 라티노 선교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고 말했다.
예배에서는 라티노교회 성도들의 특송과 바디 ‘Resurrection’팀의 바디 워십 등의 특별 순서가 있었으며 햇과일 컨테스트 등 주일학교 어린이들을 위한 즐거운 시간도 있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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