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단체들의 송년행사가 막을 올렸다.
메릴랜드축구협회(회장 유갑상)는 3일 저녁 글렌버니 소재 큐스 연회장에서 ‘송년의 밤’ 행사를 갖고 올시즌을 마무리했다.
준비위원장인 전정환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에서 정의섭 대회장의 개회사와 전 위원장의 환영사에 이어 권태면 총영사, 한기덕 한인회장, 박경식 체육회장 등은 “회원들의 화합과 짜임새 있는 운영으로 타 단체의 모범이 되고 있는 축구협회가 계속 발전하기 바란다”고 축사를 했다.
유갑상 회장은 “축구협회는 회원들의 참여와 임원들의 헌신으로 활발한 활동을 해온 전통을 갖고 있다”면서 “축구동호인들의 관심과 협조로 더 큰 성장을 이루자”고 인사했다.
유 회장은 올 시즌 가장 많은 골을 넣은 박세은(콜럼비아, 청장년부) 선수와 최원선(청룡, 청장년부)선수에게 최다 득점상을 수여했다. 박 선수는 22골, 최 선수는 17골을 터뜨렸다.
시즌 최우수팀은 장년부의 청룡과 청장년부의 불로장수가 각각 차지했다. 청룡은 올 시즌 14승 1패, 불로장수는 10승 3무 5패로 각각 최다승을 거뒀다.
데이빗 이 주지사 아태자문위 사무총장은 장병규, 허동근, 유인수, 김길영씨에게 주지사 표창, 박보영, 김명근, 배복한, 권진대, 전정환씨에게 바바라 미컬스키 연방상원의원 표창을 각각 전달했다. 최광희 KAGRO 고문은 정해준씨 등 6명, 박정자(앤아룬델카운티 보건국)씨는 김일겸씨 등 7명에게 카운티 이그제큐티브 표창을 각각 전달했다.
기념식 후 4명의 함경도 출신 탈북여성으로 구성된 평양예술단이 흥겨운 가요와 민요로 공연을 하고, 주부가수 박군자씨가 열창으로 분위기를 돋웠다. 참석자들은 노래와 춤, 경품 추첨 등으로 여흥 순서를 가지며, 한해의 노고를 서로 위로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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