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보건소 관리들이 미국 노인과 장애인 정책 및 서비스를 시찰하기 위해 방미했다.
이인숙 서울대간호대교수를 단장으로 18명의 지역 보건소 소장 및 중간 관리자, 국무총리실 담당국장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4일 하워드카운티 보건국 견학을 시작으로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보건복지부 소속의 관리들은 7일까지 존스합킨스대 및 대학병원에서 운영하는 노인의료센터, 사설 어시스티드 리빙 및 너싱 홈, 치매 병원, 리타이어먼트 홈 등을 둘러본다. 또 메릴랜드주 복지국 관계자로부터 노인정책에 대한 설명을 듣는 등 지방정부 담당자들과도 만나며, 볼티모어시 관계자와 함께 빈곤층을 위한 보건시설 및 카핀대학 간호시설 등을 살핀다.
이인숙 단장은 “빈곤층 및 장애인 등 취약 계층에 대한 서비스와 공적기관의 역할 및 정책을 살펴보기 위해 방문했다”면서 “미국 선진 정책들의 한국 적용 가능성을 집중 탐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문단의 방미를 주선한 송수 하워드카운티한인회장은 “한국에서 노인 문제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가고 있고, 정부에서도 적극적으로 정책을 개발하려 해 방문 인원이 대폭 늘었다”고 말했다.
이들의 방문에 지역 정부들도 크게 반기는 분위기이다.
하워드카운티보건국 방문에는 각 부서 책임자들이 참석, 업무를 소개했다.
보건국의 페니 보렌스타인 박사는 보건국의 전반적인 활동 및 부서를 소개하며, 카운티에 소수계와 이민자의 증가로 대책 마련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보렌스타인 박사는 특히 한인들의 급증으로 2명의 직원을 채용했다고 밝혔다.
<박기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