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여부 전화 확인을
현금 주지말고 수표로
연말을 맞아 자선단체들의 도네이션 요청이 봇물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의 주머니를 노리는 불법 유령단체들의 사기행각이 빈발하고 있다. 특히 영어가 부족한 이민자들을 현혹시키는 사례도 있어 한인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빌 라키어 캘리포니아주 검찰총장은 12일 “대다수 자선단체들이 헐벗고 굶주리는 이웃을 돕는 선행을 하고 있지만 기부자들의 따뜻한 마음을 악용하는 사기범들의 먹이가 되지 않도록 지혜로 무장할 필요가 있다”며 “기부금을 내고자 하는 단체에 대해 충분히 파악한 뒤 도네이션을 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주 검찰은 ▲자선단체에 대해 층분한 정보를 입수한후 도네이션을 할 것(관심있는 단체가 실제로 존재하는지 전화를 걸어 확인하거나 검찰 또는 관련단체 인터넷 웹사이트에 접속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기부금을 낼 경우 현찰은 피할 것(기부금 권유자가 집으로 찾아오거나 공항, 샤핑센터 등에서 도네이션을 원하면 수취인이 단체명으로 된 수표를 끊어줘야 안전하다) 등을 당부했다.
또 ▲그럴듯한 단체 이름이나 유명단체 이름을 앞세워 주민들을 현혹하는 단체들을 조심할 것 ▲부득이하게 기부금을 크레딧 카드로 지불할 경우 해당단체에 직접 전화를 걸고 상대방에게 카드번호는 보관하지 말도록 요청할 것 ▲상대방이 메신저를 집으로 보내 도네이션을 픽업하겠다고 제안할 경우 단호히 거절할 것을 조언했다.
문의 (916)324-5500 www. ag.ca.gov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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